천안함 11년 만에 최신 호위함 으로 '부활' 20211109

천안함 11년 만에 최신 호위함 으로 '부활' 천안함,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던 비운의 함정이 11년 만에 다시 바다에 서게 됐습니다 잠수함 탐지 능력과 대잠어뢰까지 갖춘 최신예 호위함으로 거듭나 울산에서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지난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선체가 두동강나고 46명의 장병이 순직했던 비운의 천안함 --- 당시 천 톤급 초계함이던 천안함이 잠수함을 잡는 능력까지 갖춘 2천800 톤급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했습니다 (인터뷰)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천안함 46용사의 거룩한 희생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은 장차 해군 제2함대에 배치되어 국익과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천안함 이름을 다시 써달라는 유족들의 요청에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고 함명 제정위원회가 최종 결정했습니다 천안함은 적의 추격을 받을 때는 소음이 적은 전기 모터를 쓰고 반대로 적 잠수함을 쫓을땐 힘이 좋은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이중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특히 잠수정에 피격당한 통한의 역사 때문에 잠수함 잡는 어뢰와 장거리 대잠 유도탄, 잠수함 음파탐지체계을 탑재하는 등 대잠 능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인터뷰)한영석현대중공업부회장 대함, 대잠, 대공의 입체적인 작 전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신예 전투함으로써 적에게는 두려움으로, 국민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천안함 생존장병 58명은 '잠수함 충돌설'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 위원회가 문제없다는 결정을 내린데 반발해 진수식에 전원 불참했고 일부 유족들만 행사를 숙연히 지켜봤습니다 신형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난 천안함은 과거 천안함이 했던 것처럼 서해 북방한계선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을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김진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