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8일 오후 6시 8분, 한가위 '슈퍼문' 뜬다! (SBS8뉴스|2014.9.7)

[문화] 8일 오후 6시 8분, 한가위 '슈퍼문' 뜬다! (SBS8뉴스|2014.9.7)

추석이면 보름달이 왠지 평소보다 크고 밝아 보이죠 마음이 넉넉해서 그렇게 거니 생각했는데, 올해는 사실이 그렇다고 합니다 이른바 슈퍼문인데, 정작 이런 달이 추석에 뜨는 건 아주 드문 일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추석인 8일은 전국에서 평소보다 크고 밝은 보름달이 뜹니다 이른바 슈퍼문입니다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 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달은 지구와 가장 멀 땐 40만 6천km, 가장 가까울 땐 35만 6천km까지 다가옵니다 가장 가까운 지점은 27 3일에 한 번씩 지나갑니다 이때 태양의 위치에 따라 1년에 한 번 정도 보름달이 되는데 그게 슈퍼문입니다 슈퍼문을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 달 사진과 비교해보면 14% 정도 커 보이고 밝기는 30% 정도 환하게 보입니다 슈퍼문은 2010년엔 1월, 이듬해엔 3월, 다음 해엔 5월, 이렇게 뜨는 시기가 모두 달랐습니다 정확한 주기는 없는 겁니다 [최영준/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슈퍼문은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에서 달의 크기와 밝기를 예측해서 임의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주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올해는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뜨는 슈퍼문이 우연히 추석과 겹쳤습니다 이번 슈퍼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8일 오후 6시 8분에 뜹니다 초저녁에 지평선을 막 올라온 달을 주변 건물과 함께 보면 착시 효과로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한가위 슈퍼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