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이 4월에 더 뜨거웠던 이유는? [쏙쏙 뉴스말 돋보기] / YTN korean
3월로 달력을 넘길 때면 가장 먼저 만나는 휴일, 바로 삼일절인데요 삼일 만세운동이 올해로 102번째 돌을 맞았습니다 뜨거운 심장으로 독립을 외쳤던 그 날~ 그런데 삼일 만세운동은 3월 1일에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1919년, 기미년 3월 1일 서울 태화관에서는 민족 대표가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같은 시각 탑골공원에는 학생과 시민들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만세의 물결은 곧 거리로 터져 나왔고 이날 이후 몇 달 동안 한반도 전역에 들불처럼 만세시위가 펼쳐집니다 3월 1일 시위는 서울과 평양, 의주, 원산 등 북부지역 도시들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졌고요 계속 확산돼 3월 10일쯤에는 중부와 남부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만세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이후 만세 시위는 도시를 넘어 농촌으로 번져 갔고, 4월 1일 유관순 열사가 이끈 아우내 장터 시위를 지나 5월까지 무려 1,600건이 넘는 만세 운동이 한반도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한반도에서만이 아니에요 만주와 연해주 등에서도 수만의 동포가 모여 대규모 독립시위를 벌였고요 태평양을 건너 미국 필라델피아, 멕시코 등지에서도 만세운동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해외 동포들이 참여한 만세운동만 세계 곳곳에서 100건이 훌쩍 넘게 있었습니다 3월 1일을 시작으로 몇 달 동안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져나간 삼일 만세운동 일본의 무자비한 폭력 진압에도 쉽사리 꺾이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3월의 첫날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삼 일 절' 목숨을 바쳐 평화적으로 항거한 우리의 역사가 시작된 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삼일절 #대한독립만세 #독립운동 #쏙쏙 #뉴스말돋보기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