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내츄럴엔도텍 제품 '가짜 백수오' 성분 검출"

식약처 "내츄럴엔도텍 제품 '가짜 백수오' 성분 검출"

식약처 "내츄럴엔도텍 제품 '가짜 백수오' 성분 검출" [앵커] 일주일 넘게 이어진 가짜 백수오 논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소비자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내츄럴엔도텍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 성분이 나왔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노은지 기자 [기자] 네 가짜 백수오 논란이 발생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섞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재조사한 원료는 3월 26일과 27일에 입고된 것으로 한국소비자원이 검사한 원료와 같은 날에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월 내츄럴엔도텍의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지난 22일 소비자원이 이와는 상반되는 내용을 발표하자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32개를 조사한 결과 완제품에서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6개 업체 제품에 쓰인 내츄럴엔도텍의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수오는 갱년기 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반면 이엽우피소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식물입니다 이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 조사 방식을 믿을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양측은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습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