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재개발 사업 잇단 추진…원도심 주거 환경 변화하나? / KBS  2025.01.10.

전주 재개발 사업 잇단 추진…원도심 주거 환경 변화하나? / KBS 2025.01.10.

[앵커] 전주의 원도심에는 낡고 오래된 주택과 빈집이 적지 않은데요 최근 들어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잇달아 추진돼 주거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에 문을 연 아파트 단지 견본주택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분양 소식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전주시 중노송동 기자촌 재개발 사업은 2천2백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인데, 최근 전주에서 분양을 하거나, 입주한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견본주택 개방에 이어 천4백여 가구를 모집하는 일반 분양도 시작됩니다 [박종현/분양 대행사 본부장 : "전주가 워낙에 구축이 많고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다 보니까 신축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서 아마도 분양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전주시청과 한옥마을이 있는 옛 도심 주택가에도 아파트 건설이 잇달아 추진됩니다 기자촌 재개발에 이어 인근 종광대 재개발도 5백3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는데, 현재 매장 유산 발굴 조사 등이 마무리됐습니다 주변 성황당 재개발 구역도 추진위원회가 꾸려져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소규모 주상복합아파트 건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 3천 가구 넘는 신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은영/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장 : "원도심의 거의 모든 건축물이 조성된 지 30~40년이 경과하다 보니까 도시환경 개선 요구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상지를)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전주 원도심 재개발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주거 여건 개선이나 역사 유적 복원과도 어떤 조화를 이룰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재개발 #재건축 #원도심 #전주 #전북 #주거 #환경 #부동산 #땅 #아파트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