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수도권 확산 / KBS뉴스(News)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수도권 확산 / KBS뉴스(News)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만 100명에 가까워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저녁 7시 기준으로 99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0명, 인천 15명, 경기 14명입니다 대부분 콜센터 직원들인데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도 일부 포함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특히, 확진자가 나온 건물 1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200여 명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천시는 콜센터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인천 시민이 모두 146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중 12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스무 명은 검사 중입니다 또,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콜센터 직원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신도가 5명으로 파악됐는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어제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콜센터 앞 선별진료소는 오늘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전체 확진자 집계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393명입니다 서울이 193명, 경기 175명, 인천 25명 순입니다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 뒤에도 지자체들이 확진자를 발표했는데요, 대부분 구로구 콜센터 관련이었습니다 이외에는 의정부에 사는 20대 남성이 프랑스와 영국을 다녀온 뒤 의심 증세를 보이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송파구에 사는 60대 여성은 건강검진센터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던 중 폐렴 소견이 나와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동대문구에서도 20대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동선을 확인해보니 앞서 3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피시방에 이 여성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