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실가스 감축 이행...'서울선언문' 채택 / YTN
[앵커]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인 이클레이가 총회를 열어 '서울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서울선언문은 세계 1,200개 회원 도시들에게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클레이 회원 도시의 대표들이 번갈아가며 서울선언문을 낭독합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실천 계획을 이행한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이클레이 신임 회장에 취임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 한 명당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운동 등을 통해 서울이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더 이상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아닌 지구를 살리는 구조대라는 공감대가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기를 희망합니다 "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도시에 살고 있고 앞으로 30년 내에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후변화협약은 나라들이 모여 정하지만 구체적 실행은 각 지방정부가 하기 때문에 도시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클레이는 이처럼 세계 도시들이 실행계획을 먼저 제시하면 올해 12월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가 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87개국 1,200여 개 도시가 이클레이 회원이지만 뉴욕,베이징 등 아직 많은 도시들이 빠져 있어 힘을 더 모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제임스 누말로, 남아공 더반 시장] "이클레이는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협력이 일어나도록 하고 새로운 회원을 많이 가입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서울 선언문은 더불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자원 고갈을 막고 인구 노령화에 대비하는 방안 등도 제시함으로써 회원 도시들이 지침으로 삼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선언문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인 '서울액션플랜'을 통해 이클레이 의장 도시로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