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검토...전문가들 "너무 성급" / YTN 사이언스
[앵커] 정부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 독감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등급이 내려가면 그만큼 관리도 느슨해지는 건데, 아직 유행의 정점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무 성급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는 현재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1급 감염병엔 에볼라와 페스트, 메르스 등이 포함됩니다 발생 즉시 신고해야 하고, 음압 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응은 하루 확진자가 세 자릿수일 때나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은 만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낮춰도 된다는 겁니다 바로 아래인 2급으로만 내려가도 신고 시한이 발생 24시간으로 완화되고, 입원 격리 여부는 질병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계절 독감이 속한 4급이 되면, 방역당국이 모든 확진자를 파악하는 대신 표본 조사만 하게 되고, 격리 의무는 아예 사라집니다 치료비나 생활비 지원에서도 변화가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치료비 전액을 YTN 홍주예 (hongkiza@ytn co kr) #코로나감염 #1급감염병 #1급감염병제외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