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교통생활 10회 - 노인보호구역 편- 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김진중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슬기로운 교통생활 순서입니다 지난 12일부터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보행자 보호 의무는 일반 보차도는 물론 어린이 보호구역, 노인 보호구역 등의 특별구역에서는 더욱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데요 오늘 슬기로운 교통생활에서는 노인 보호구역에 대해 살펴봅니다 김진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관련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66건 운전 미숙과 신호 위반, 무단 횡단 등이 이유였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밤 늦은 시간이나 어두컴컴한 새벽에 신호를 지키지 않고, 무단횡단하는 고령 보행자의 사고도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노인 보행 사망 사고는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백신접종률 증가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진 후 사고율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최미선ㅣ서울시 보행안전팀장] 최근 발생한 노인 보행 사망사고를 살펴보면 해뜨기 전후 시간대에 횡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운전자들이 새벽 일찍부터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을 식별하기 어렵고 어르신들은 도로를 이용할 때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최대한 짧은 거리로 무단횡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진중 기자ㅣzzung8888@sk com]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청량리 시장 일대는 노인 보행량과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 위험지역 1순위로 꼽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이 일대를 어르신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교통사고 발생률은 현저히 줄었습니다 " 서울시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올해 추가 설치된 5곳을 포함해 모두 175곳입니다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치매안심센터와 데이케어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설이 밀집한 곳입니다 어르신의 통행이 잦은 지역이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생활체육시설과 전통시장 등도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인보호구역에서는 과속 방지시설을 설치해 차량 제한 속도를 30km까지 낮추고, 불법 주정차 역시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보행 속도가 느린 노인들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내에 있는 횡단보도는 초록불이 켜지는 시간도 깁니다 보통 신호기는 횡단보도 1미터당 1초의 시간 계산으로 파란불이 켜져있지만, 노인 보호구역은 0 7미터당 1초로 계산돼있어 약 30% 정도 보행 시간이 더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런 안전조치에도 불구하고 위기상황에 대처가 어려운 노인보행자를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배려가 필수입니다 [최미선ㅣ서울시 보행안전팀장] 교통 약자인 어르신들은 횡단보도를 이용하거나 보도가 없는 이면 도로를 통행할 때 보행이 느려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노인 보행자를 배려해서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특히 어르신이 많은 노인 보호구역에서는 첫째 30km 규정 속도 및 신호 준수하기 둘째는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단 멈추고 보도 및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좁은 이면 도로에서는 보행자 옆을 지날 때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서행하기 세 번째로는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9" 노인보호구역은 특별 지정 구역으로 과속이나 신호 위반, 불법 주정차량에 대해 일반 도로에 비해 2배 가까운 과태료와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4만 원에서 7만 원까지 부과되는 과태료가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위반 시 8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더 올라갑니다 여기서 잠깐!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 보호구역 내 지켜야 할 것들 짚어볼까요? 첫째, 시속 30km 이하 규정속도와 신호 준수하기 둘째, 횡단보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일단 멈추세요 셋째, 노인보호구역 내 보행자와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해 불법 주정차는 하면 안됩니다 보다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됐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행자도 운전자도 교통 안전수칙 준수가 먼저라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B tv 뉴스 김진중입니다 (김진중 기자ㅣzzung8888@sk com) (촬영편집ㅣ신승재 기자) (2022년 7월 13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