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중국 최대 규모 열병식…"위대한 승리"
[뉴스포커스] 중국 최대 규모 열병식…"위대한 승리" [출연 : 문용석 전 주중 한국대사관 국방무관ㆍ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ㆍ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조금 뒤 11시부터 시작됩니다 1만 2000명에 달하는 병력에 러시아, 몽골 등 외국군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인데요 중국의 열병식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문용석 전 주중 한국대사관 국방무관·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과 함께 열병식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항전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인 중국 열병식이 지금 중국에서 거행되고 있는데요, 56문 대포가 70포의 예포 발사로 시작됐습니다, 시간도 70분간 진행이 되는데요 이 숫자들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질문 2] 오늘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열병식,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질문 3] 207명으로 편성된 삼군의장대도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외국군 중 대미는 러시아군이 맡게 될 전망인대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질문 4] 열병식 모습을 살펴보면요 먼저 이번 열병식에 5마리의 원숭이가 투입됐다고 하던데요, 이 원숭이들은 왜 투입된 건가요? [질문 5] 열병식에 참석하는 병사들, 중국지도부가 장병들의 신원조사를 8대 조상까지 엄격하게 했다고 해요 배경이 뭔가요? [질문 6] 공안만 100만명, 베이징 도로는 준 계엄 상황과 다름없는 통제가 시작됐는데요, 9월 1일부터 하늘에 풍선 날리는 것도 금지됐는데 오늘은 천안문 인근에서 인터넷, 핸드폰은 물론이고 집에서 창밖으로 내다보는 것도 금지된다는데요 과잉 통제 비판도 나오고 있죠? [질문 7] 중국은 또 열병식 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맑고 푸른 하늘을 연출하기 위해 지난달 31일과 1일에 미리 구름을 제거하는 등 총력을 다했다고요? [질문 8] 1949년 10월 1일 시작된 이후 이제껏 14차례 행사에서 원로들이 모두 참석했는데요 오늘 열병식에는 장쩌민,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등 원로들은 불참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 중국의 권력구도가 변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질문 9] 이번 열병식이 2009년 건국 60주년 열병식과 여러면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때 열병식과 비교하면 어떻게 다른가요? [질문 10] 박근혜 대통령이 어디 자리에 서느냐, 이것도 굉장한 관심사였는데요 시진핑 주석의 옆자리에 설 전망이 많았는데 이 자리가 약 60년 전에 중국 열병식에 참석했던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이 서 있던 자리라고 해서 또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1]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군대 열병식을 보면서 어느 정도 수위에서 표정이나 제스처를 하느냐, 이것도 굉장히 관심거리인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한다고 보세요? 지금 박 대통령의 표정을 보면 어떻습니까? 잘 하고 있는 것인가요? [질문 12] 북한 최용해 비서는 박 대통령의 뒷줄, 각국 정상 주변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최근 남북관계 개선을 고려하면 중국이 의도적으로 박 대통령 뒷줄에 최 비서를 배치해 인사를 나누도록 유도한 일종의 전략 아닌가요? [질문 13] 북한에서는 지금 김정은 의원장이 참석을 안 하고 당 비서가 가고 그렇게 되면 어떻게 봐야 되나요? 중국의 외교전략에서 우선순위가 변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질문 14] 이번 행사에서 팔로군 합류한 일본 노병도 참석한다고 하는데요 곳곳에 항일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상징들이 등장한다고요? [질문 15] 일본 정부와 일부 우익 언론들이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을 문제삼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6] 시진핑 주석은 2013년 이후 푸틴 대통령을 여덟 차례나 만났고, 이번에 열병식까지 참석하면서 밀월 관계에 접어들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 동북아 외교의 주도권을 잡을까요? [질문 17] 우리가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가야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고민이 많았잖아요, 미국을 크게 의식하고 있는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