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누리 비박계 '추풍낙엽'…"설마 했는데"
[뉴스포커스] 새누리 비박계 '추풍낙엽'…"설마 했는데" [출연 :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ㆍ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ㆍ김광덕 데일리한국뉴스 본부장ㆍ이종훈 정치평론가] 밤사이 새누리당에 공천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새누리당의 안방인 대구 등 영남 텃밭에서 현역의원들이 추풍낙엽처럼 날아갔습니다 여기저기서 불만과 불평이 쏟아지고 있지만 새누리당 공천열차는 종착역인 유승민 거취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친노좌장인 이해찬 의원의 공천탈락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끝내기 수순만 남겨놓고 있는 여야의 공천을 집중 점검합니다 오늘은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 김광덕 데일리한국뉴스 본부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네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방금 들으신 것처럼 어젯밤 새누리당 현역들에겐 "피의 학살"이 있었죠 먼저 평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2] "비주류 학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는 평가입니다 또 '막말파문' 윤상현 의원이 결국 컷오프 됐습니다 1 대 7의 교환이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비주류의 내상이 너무 큰 거 아닌가요? [질문 3] 유승민계 의원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류성걸(대구동갑), 이종훈(성남분당갑) 의원 지역구에는 진박 후보라고 불린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권혁세 전 금감원장이 각각 공천됐는데요 여론조사에서는 진박 후보들이 계속 밀렸던 상황 아닙니까? [질문 4] 유승민 의원의 공천 발표는 또 미뤄졌습니다 공관위에서는 결정을 못하겠다, 조금 더 의논해봐야 한다면서 최고위원회에 공을 넘겼습니다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유승민 의원이 살아 남는다고 해도 속된말로 사실상 '손발이 다 잘린 것'이란 평가입니다 유승민 '고사전략'이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질문 6] 19대 공천 때 친이계 대학살이 이뤄질 때 이재오 의원에게만 공천을 줬다 그런데 이번에 유승민계는 다쳐내고 유 의원만 공천에서 살려주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요? [질문 7] 공천 결과를 두고 비박계 반발이 거셉니다 이재오, 진영의원 등은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무소속 연대'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네요? [질문 8] 과거 18대 때 친박연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후광을 받아서 선전할 수 있었지만, 만약 단순히 공천탈락한 사람들끼리 모인다면 파괴력은 별로 없지 않을까요? [질문 9] 19대 때는 '친이계 학살'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엔 '비박계 학살'이 재연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선거 때마다 계파 학살이 반복되는 모양새네요? [질문 10] 유승민계 의원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 측근 의원들은 살아남아서 친박계와 '뒷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던데요 뒷거래를 했다면 어떤 조건이었을까요? [질문 11] 황우여 의원은 사회부총리 시절 역사교과서 검정문제 등에 소극적이어서 탈락가능성이 점쳐졌는데요 지역구를 바꿔 생존시킨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질문 12] 공천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여기저기서 공천배제 후폭풍이 큽니다 이해찬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하기로 했는데요 김종인 대표는 "본인 자유"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네요? [질문 13] 세종시에 후보도 공천하겠다는 입장이잖아요? [질문 14] 집토끼, 산토끼를 잡겠다고 역할 분담을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친노청산이라는 명분으로 그냥 내치다보면, 기존 지지자들을 지킬 수 있을까 싶기도 한데요 [질문 15] 앞서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과 관련해, 유시민 전 의원이 박영선 비대위원장과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했는데요 앞서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철희 본부장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잘랐지만, 유 전 의원은 아니라면 고소를 해도 좋다고 했는데요 [질문 16] 청년 비례대표를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17대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 비서로 일한 김규완 후보는 논란 끝에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하지 않았습니까?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