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까지 훔쳐갔다고?…세탁기에 폭탄 남기고 퇴각한 러시아군 / 연합뉴스 (Yonhapnews)

속옷까지 훔쳐갔다고?…세탁기에 폭탄 남기고 퇴각한 러시아군 / 연합뉴스 (Yonhapnews)

속옷까지 훔쳐갔다고?…세탁기에 폭탄 남기고 퇴각한 러시아군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점령 중 우크라이나 국기를 찢고 탄압하다가 퇴각할 때는 가정집에 폭발물을 숨겨두고 속옷까지 싹 트럭으로 실어 약탈해가는 등 만행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주변에서 물러나면서 세탁기와 자동차 트렁크에 폭발물을 숨겨뒀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요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송에서 "경찰관, 구조대원, 군인의 집에서 폭발물을 찾아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인 학살 흔적도 곳곳에서 나옵니다 키이우 인근 부조바의 한 주유소에선 시신 50구가 묻힌 무덤이 나왔는데요 한 주민은 우크라이나 방송 인터뷰에서 길에서 50명 이상이 바로 앞에서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11일 러시아군이 조직적으로 약탈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 사는 한 가족은 러시아군이 자신들의 집에 살면서 난장판을 만들어놨고 셔츠, 재킷, 드레스에 속옷까지 가져갔다고 말했는데요 가디언은 약탈이 개인의 일탈 수준이 아님을 시사하는 증거를 여러 곳에서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현주] [영상 : 로이터·@olex_scherba 트위터·@kara_maroderova 트위터] #연합뉴스 #러시아 #폭탄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