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190629, 190713 럽콘 - 박효신에게 또 하나의 별인 박성연 선생님

[박효신] 190629, 190713 럽콘 - 박효신에게 또 하나의 별인 박성연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썸네일 출처 : nine one 님 00:00 2019 06 29 PARK HYO SHIN 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 02:06 2019 07 13 PARK HYO SHIN 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 (막콘 음성은 이 두 영상의 멘트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박성연 선생님의 편지 저는 평생 재즈만 듣고 노래하다 보니 사실 박효신이라는 가수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만나보니 너무 멋지고 우아한 청년이더군요 그리고 목소리도 아주 깊이가 있었어요 녹음실에서 함께 노래할 때 제가 나이 든 것도, 아픈 것도 잊고 젊은 어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죠 제게 잠시나마 젊은 기억을 깨워준 효신 씨에게 감사합니다 이번 공연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나서지 못했습니다 저와 효신 씨 듀엣 무대 연출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할지 참 궁금합니다 몸은 병실에 있지만 제 마음은 공연장에 가 있어요 효신 씨가 준 싸인 CD 잘 듣고 있습니다 음악 분위기가 몽환적이고 환상적이었어요 주위에서 흔히 들려오는 아이돌 음악이겠거니 했는데 그 편견이 멋지게 깨졌어요 오늘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효신 씨 - 그리고 얼마 전 저한테 또 하나의 별인 분을 만났었어요 아마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 광고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설마 누가 저를 또 쓰겠 박성연 선생님하고 만나게 되었죠 그 가사에도 보면 '별'이 나와요, 아시죠? 제가 생각하고 있던 주제들이 이 광고의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적합한 거예요 노래랑 전달하는 바도 그렇고 그래서 안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선생님도 만나 뵙고 근데 요즘 좀 편찮으셔서 여러분들이 기도 많이 해주세요 이걸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부탁해도 될까요? 잠시만요 물을 들고 잠시만요 (물병이랑 마이크가) 비슷해서요 감사합니다 이걸 꼭 들어보고 싶었어요 어디냐면요 이 가사를 여러분들 목소리로 들어보고 싶어서 제가 살짝 부르면 불러줄래요? 처음 태어나 이 별에서 사는 우리 손잡아요 - 그래서 선생님하고 작업하던 중에 이 "연인"이라는 노래는 선생님 하고 노래 부르다가 그냥 녹음실에서 선생님 안 계실 때 혼자 건반 이케 뚜둥겨보다가 만든 노래가 "연인"이에요 그래서 음 이제 생각이 났네요 그때 만들었던 곡인데 그래서 참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그런 소중한 저의 시간을 함께해준 선생님이 오늘 마지막 공연이라고요 선생님께서 편지를 주셨어요 잠깐만요 제가 저도 3주째라 목사탕 하나만 물고 할게요 근데 여러분들도 대단하네요 저도 3주째라 아까 저 처음에 목소리 괜찮았어요? 다행이네 일단 선생님 편지를 읽어볼게요 아휴 아이고 아니 저는 아까 봤거든요 깜짝 놀랐었어요 선생님이 너무 너무 느껴지는 마음을 일단 읽어드릴게요 저는 평생 재즈만 듣고 노래하다 보니 사실 박효신이라는 가수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만나보니 여기 중요해요 너무 멋지고 그리고 진짜 이건 더 중요해요 선생님 표현이에요 우아한 청년이더군요 그리고 목소리도 아주 깊이가 있었어요 녹음실에서 함께 노래할 때 제가 나이 든 것도, 아픈 것도 잊고 젊은 어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죠 제게 잠시나마 젊은 기억을 깨워준 효신 씨에게 감사합니다 이번 공연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나서지 못했습니다 저와 효신 씨 듀엣 무대 연출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할지 참 궁금합니다 몸은 병실에 있지만 제 마음은 공연장에 가 있어요 효신 씨가 준 싸인 CD 잘 듣고 있습니다 음악 분위기가 몽환적이고 환상적이었어요 주위에서 흔히 들려오는 아이돌 음악이겠거니 했는데 그 편견이 멋지게 깨졌어요 오늘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효신 씨 이렇게 제가 이 편지를 아까 처음 봤을 때 진짜 선생님 모습이 그냥 앞에 계셨어요 왜냐하면 선생님이 저는 생각보다 진짜 저보다 더 열정이 넘치시는 거예요 몸이 아프신데도 사실은 녹음하는 스케줄이 되게 힘드셨어가지고 어떤 날은 녹음을 나오시면 안 되는데 병원에 막, 병원에 그냥 막 밀어붙여서 오신 거예요 너무 제가 감동을 받아가지고 진짜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작업해야 되겠다 선생님 목소리에 내가 누가 안 되게 진짜 열심히 불러야 되겠다 하면서 만들었던 노래가 "바람이 부네요"라는 노래고 또 선생님이 가지고 계시던 그 원래 있는 노래 우리 정재일 씨랑 얘기 많이 해가면서 잘 가져가자 했던 노래고 원래 이번 공연에 진짜 제가 처음에 기획할 때 같이 하고 싶었는데 얘기하면 선생님이 그 열정 때문에 하신다고 할 것 같더라고요 근데 걱정은 건강에 또 그거는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그냥 말씀 안 드렸어요 그냥 좀 늦게 초대라도 얘기드렸었는데 오늘 못 오시는 바람에 편지를 주셨는데 저도 공연 끝나고 이제 내일부터 쉬니까 선생님 뵈러 한 번 가겠습니다 진짜 감사드리고요 초콜릿 사들고 갈게요 선생님 많이 드시면 안 되니까 조금만 그래서 제가 공연 때 이 노래를 선생님과 또 그리고 여러분들 하고 함께 부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점점 더 잘 부르시더라고요 오늘은 한 번 더 기대를 해보면서 사실 저는 이 부분 가사 보고 녹음 전에 진짜 막 아 지금 내 생각과 너무 같아가지고 그러면 우리 한 번 그래도 TV 한 창 많이 나왔으니까 모르시진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