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조선일보, 노조원 분신 관련해 2차 가해" / YTN
"노조 간부가 노조원의 분신을 말리지 않았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언론노조는 오늘(17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일보가 분신 사망한 강원지부 양회동 씨의 유가족을 상대로 2차 가해를 저질렀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의 이름을 내걸고 다른 노동자를 혐오하듯 죽음마저 왜곡하는 행위가 언론 윤리에 부합하는지, 조선일보는 스스로 엄정히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도 조선일보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와 기사 정정 보도를 청구하겠다며 유가족과 목격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중한 것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물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사에 포함된 폐쇄회로 TV 영상 등이 경찰이나 검찰 쪽에서 나왔다면 똑같이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양 씨가 분신할 때 현장에 있던 다른 건설노조 상급자가 이를 말리거나 불을 끄는 것을 돕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