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는 '위장'하고 피해자는 '아파'하고 / YTN
[앵커] 책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고 하죠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 폭력을 다룬 책과, 복잡한 과학 등을 쉽게 풀어쓴 책의 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맞는 친구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왕따'가 됐습니다 맞서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공포가 모든 용기를 삼켜버렸다는 걸 확인하자 좌절하고 맙니다 가해자는 위장하고, 피해자는 아픔을 숨기는 현실을 바탕으로 작가는 어른들의 '어리숙한 관용'을 나무랍니다 대학의 고전적 3대 기능은 교육과 봉사·연구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지금의 대학은 살아남기 힘듭니다 캠퍼스 없는 대학, 책 없는 도서관, 교수 없는 강의실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역설적으로 말합니다 콘서트 시대는 가고 수다의 '전성시대'가 왔습니다 편하게 떠들면서 '지식'과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된 겁니다 그래서 어렵다는 '과학' 얘기를 '수다'로 풀어봤습니다 빼고 추려 15개 주제만 골라 담았습니다 난폭하고 잔인해 오래 못 갈 거라 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건재합니다 이슬람국가 IS 얘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슬람 국가란 '괴물'을 낳은 건 복면강도가 아니라 아랍과 세계를 둘러싼 모순이라고 말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