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한국당 복당…바른미래 '배신자' 비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학재 한국당 복당…바른미래 '배신자' 비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학재 한국당 복당…바른미래 '배신자' 비난 [앵커]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당원들이 이 의원을 배신자라고 비난하며 항의해 기자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는데요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이 회견장을 둘러싸고 이 의원을 비난하면서 회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들은 이 의원을 "배신자"라고 비판하며 이 의원이 맡고있는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떠나라고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기자실로 자리를 피했다가 다시 회견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의 복당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2년여 만인데요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믿음직스럽고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며 보수 통합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오늘 오전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전 면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현실 개혁과 미래를 뒤로 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정보위원장은 자기 정치를 하지 않는 자리이니 반납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화 대변인은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를 인용해 이 의원을 비판하며 본래 자기 것이 아닌 것은 놓고 가라고 거들었습니다 [앵커]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택시업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택시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내용도 좀 전해 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과 택시단체 대표자들의 간담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열렸는데요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전국택시노조연맹 등 4개 단체 대표들과 마주 앉아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갈등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앞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고조되며 카카오 측은 서비스 도입 연기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4일 택시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월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택시업계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선 선거제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치개혁 1소위가 오늘 오후 2시 예정돼 있는데요 여야 5당이 선거제 개혁에 합의한 뒤 공식적으로 처음 열리는 자리입니다 오늘 논의에선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주요 쟁점들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큰 틀에만 합의된 상태여서 구체적인 논의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원정수 확대 문제와 지역구 의원 선출방식 그리고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 간 의석비율 조정 등 쉽지 않은 사안들이 남아있어 여야 의원 간 이견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여야는 정개특위 시한을 내년 1월까지로 연장한 상태여서 최대한 압축적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