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1]"행정이 연세로 갈등 부추겨"…'논의의 장' 만들어야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 상인들과 대학생, 시민단체, 행정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행정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상권 활성화'라는 단일 사안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건데, 관련 토론회 내용을 양진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4년 개통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관련 기준 마련부터 주민설명회, 경찰청 심의 등을 거치며 개통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문제는 힘들게 지정된 지구의 실제 효과, 문제점 분석 등의 관리는 단 한차례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진광성ㅣ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대중교통전용지구 관리 지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지정만 해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잘못된 것은 바꿔나가고 잘 된 것은 홍보도 하고 그런 체계가 필요합니다 "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정 해제를 원하는 쪽과 유지를 원하는 쪽 모두를 설득할 만한 데이터가 쌓이지 못했습니다 각자 유리한 주장을 반복하며 갈등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금기정ㅣ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 "누구의 논리, 누구의 객관적 자료가 타당한가 하는 논리 싸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자꾸 싸움이 번지거나 골이 깊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 심지어 서울시와 서대문구도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될 경우 심각한 교통 체증을 예측한 반면, 서대문구는 정 반대의 분석을 내놨습니다 [김은희ㅣ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장] "행정 자료들을 신뢰할 수 있는가입니다 서로 지금 신뢰를 못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행정이 자의적으로 자료를 선택하고 결과를 유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문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단일 이슈로 논의되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보행자 안전, 환경, 교통 편의성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을 상권 활성화 문제만으로 결정하려다 보니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현장음 홍주희ㅣ교통기술사] "서대문구청과의 협업을 통해서 서로 소통이 됐더라면, 조금 더 지역 주민의, 상인분들과의 협업이 강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해제를 요구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결국 전문가들은 행정이 장기간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 특정 정책이 결정됐다면 그 이후 결과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특정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이후 방관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BTV 뉴스 양진오입니다 (양진오 기자ㅣyj077@sk com) (촬영편집ㅣ 김한성 기자)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 (2022년 12월 20일 방송분) #도봉구_강북구_노원구_광진구_성동구_동대문구_서울중구_종로구_서대문구_강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