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음주사고[목포MBC 뉴스투데이]
[목포MBC 뉴스] 새해부터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SUV 차량 운전자는 5 18 기념센터로 돌진했는데 새벽 시간대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VCR▶ ◀END▶ 검은색 SUV의 앞쪽 엔진룸이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칸막이며 책상, 의자가 나뒹굴고, 차량이 돌진한 방향대로 바닥에 흩뿌려진 흙은 사고 충격을 가늠하게 합니다 [ 스탠드업 ] "밖에 있던 대형 화분을 몰고 이곳 복도까지 돌진한 차량은 보시는 것처럼 벽과 문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 광주 5 18 기념문화센터 지하층 정문으로 차량이 돌진한 사고는 새벽 4시쯤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40대 남성이었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 183%,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운전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주차를 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는데, 이 건물 당직 근무자가 발견했을 때는 운전자가 핸들에 머리를 대고 있는 탓에 경적음이 울리던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5월 단체 관계자들에겐 새해 첫 출근부터 닥친 날벼락이었습니다 ◀INT▶ 변형섭 5 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저도 그런 장면을 처음 봤죠 무슨 폭격이나 당한 듯한 그런 정말 장면을 보고 저도 아찔했습니다 " 같은 날 새벽 광주 북구 문흥동에선 30대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에서 차를 몰다 갓길의 연석을 들이받고 잠이 든 상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투명 CG] 최근 일주일간 광주, 전남에선 185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광주에선 작년 하루 평균 12건이었던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연말, 연시에는 14건으로 늘었습니다 ◀SYN▶ 서현우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연중 매일 주, 야간과 심야 시간대 단속을 하고 있는데 연초에는 단속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 연말, 연시 끊이지 않고 있는 음주운전 경찰은 술이 덜 깨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는 출근길 단속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