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08. 英 '정경대' 국가 최초 '탄소 중립大' 선언

2021. 11. 08. 英 '정경대' 국가 최초 '탄소 중립大' 선언

[EBS 저녁뉴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총회에서 올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안은 바로 '탄소 감축'입니다 이런 가운데, 런던 정치경제대학이 영국 최초로 탄소 중립대학에 이름을 올려 화젭니다 오늘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길금희 기자, 교육현장도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합니다 영국 이야기좀 전해주시죠 길금희 기자 네,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불리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과제가 됐죠 국가별로 탄소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기업과 학교 현장에 탄소 총량제와 같은 제도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외신에 따르면, 런던 정경대(LSE)는 지난해부터 올해사이 탄소 배출량이 눈에 띄게 줄어 영국 최초로 국가표준기관 BSI로부터 감축 성과를 인정 받았습니다 사실상 탄소 중립을 인정받은 첫 대학이 된 겁니다 황대훈 기자 실제, 배출량을 얼마나 줄인 겁니까 길금희 기자 런던정경대는 지난 2005년부터 탄소 배출량을 44% 줄이는 성과를 냈는데요 2009년부터는 태양과 풍력으로 모든 전기를 공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겨울철 건물 난방과 전기 등 운영에 있어 가스와 연료 배출값을 0으로 만들었는데요 물론 이런 결과들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건 아니겠죠, 대학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위해 일찌감치 480만 파운드의 투자를 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바로, 유학생으로부터 나오는 탄소 배출량입니다 정경대는 국제생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유학생이 많은 학교이기도 하죠 유학생이 학기마다 오고가는 비행 과정이 문젭니다 논문에 따르면, 고등교육 기관 탄소 배출량 중 18%는 유학생의 비행 중에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학교가 여전히 풀지 못한 이 간접배출량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면서 관련해서 좀 밝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오늘은 암울한 소식이 들려오네요 세계보건기구가 유럽에서 내년 초까지 추가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설 거란 예측을 내놨습니다 50만 명, 백신 접종률도 높은 유럽에서 사망자가 왜이렇게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건가요? 길금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급증하는 코로나 감염사태에 또다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CNN에 따르면, WHO는 "유럽이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가 됐다"며 "내년 2월 초까지 50만 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기록적인 수준에 다가섰다며 전염 속도도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한 주 사이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만 명에 근접해 전주보다 6% 증가했는데요 주간 사망자 또한 2만 4,000명으로 전주보다 12% 늘어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유럽국가가 또다시 팬데믹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황대훈 기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면서 관련해서 좀 밝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오늘은 암울한 소식이 들려오네요 세계보건기구가 유럽에서 내년 초까지 추가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설 거란 예측을 내놨습니다 50만 명, 백신 접종률도 높은 유럽에서 사망자가 왜이렇게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건가요? 길금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급증하는 코로나 감염사태에 또다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CNN에 따르면, WHO는 "유럽이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가 됐다"며 "내년 2월 초까지 50만 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기록적인 수준에 다가섰다며 전염 속도도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한 주 사이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만 명에 근접해 전주보다 6% 증가했는데요 주간 사망자 또한 2만 4,000명으로 전주보다 12% 늘어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유럽국가가 또다시 팬데믹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