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피해 80% 해외구매 대행 / YTN
[앵커] 다음 주 미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립니다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쇼핑에 나서는 국내 소비자들도 꽤 많을 텐데요, 엉뚱한 물건이 오거나 배송이 늦어지는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홍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0% 할인까지 이뤄지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인 오는 26일 전후로 미국 전역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구매액이 1조 6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쇼핑에 국경이 없어지다 보니, 관련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의 80%는 보편화된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일어납니다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했는데, 수수료와 위약금을 요청하거나, 판매 업자가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도 다른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 점을 알아두고 대응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산 물건이라서 환불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7일 이내라면 할 수 있습니다 상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마음이 바뀌었다 해도 소비자에게 위약금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일시불보다는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고, 소비자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산다면, 환전이 이중으로 돼 가격이 비싸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합니다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신청하고, 국제거래 포털사이트에서 비슷한 피해 사례와 유의사항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