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섬유패션산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검토 / YTN 사이언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맞은 섬유패션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제3차 산업·기업 위기대응반 회의에 참석한 휴비스와 대한방직, 한신특수가공 등 섬유패션기업 대표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동안 섬유패션업계는 소비 절벽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섬유패션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종 지원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성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섬유패션업계의 이런 요청을 언급하며 범정부적으로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섬유패션업계는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문 취소와 신규 주문 급감, 대금 결제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어 지난달 관련 분야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급감했습니다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 소비가 많은 섬유 패션산업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직격탄을 맞아 북미·유럽 패션 기업 80% 이상이 매장을 폐쇄했습니다 이광엽[kyuple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