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부 찾은 김영철…정상회담 '징검다리' 역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심장부 찾은 김영철…정상회담 '징검다리' 역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심장부 찾은 김영철…정상회담 '징검다리' 역할 [뉴스리뷰] [앵커] 북한 최고위급 인사로는 18년만에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일단 '호랑이 굴' 속에서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웅하는 등 환대도 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측이 제공한 검은색 SUV 차량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2000년 10월 당시 조명록 인민군 차수 이후 18년만에 워싱턴DC를 밟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사흘간 품어왔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더이상 최대 압박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길 원합니다 용어를 사용하기 원치 않고, 잘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백악관에 도착해 존 캘리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은 김 부위원장은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으나 면담 뒤에는 예정에 없던 기념촬영에 응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면담 장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웅을 하는 등 면담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영철 부위원장도 과거 백악관 방문 당시 군복을 입었던 조명록 차수와는 달리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부드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면담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90여분간 진행됐습니다 조명록 차수와 빌 클린턴 대통령의 면담 당시에는 45분간 진행됐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김 부위원장은 주 유엔 북한 대표부가 있는 뉴욕으로 돌아와 면담 내용 등을 정리하고 평양에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뉴욕에 도착, 폼페이오 장관과 만찬회동을 한 데 이어 북미 고위급 회담을 진행하는 등 뉴욕에서 2박3일의 일정을 보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