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의 효시' 일신여학교 만세 재현... "대한 독립 만세"
국제신문 뉴스&이슈 구독하기 국제신문 근교산&기획특집 구독하기 국제신문 기사보기 삼일절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 부산 동구 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 1번 출구 앞 흰색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현대판 '유관순' 여고생 4명이 등장했다 "여러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쳐주세요 " 태극기를 손에 든 군중들은 만세삼창을 외쳤다 그 순간, 일본 순사 2명이 나타나 여고생들을 바닥으로 밀쳤다 "배은망덕한 조센징같으니…끌고가서 처단해 " 순사는 여고생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사라졌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날 부산 동구와 동구 문화원 주최로 열린 '일신, 독립을 외치다' 행사 중 하나인 재연극이다 동구청 광장부터 좌천동 부산진일신여학교까지 '독립의 길'을 따라 300여 명이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