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DJ 계승 강조하며 첫 광주·전남 유세 / KBS 2022.02.18.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 순천과 목포, 나주에 이어 광주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지지율 정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 후보는 안방인 호남에서 지지세 결집을 호소하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호남에 온 민주당 이재명 후보 첫 유세지인 순천에서 영호남을 하나로 묶는 남부수도권을 만들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검찰공화국과 사드 배치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후보를 견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잇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새로운 나라, 민주주의가 활짝 핀 나라, 인권과 평등이 그리고 평화가 보장되는 우리의 김대중 대통령이 꿈꿨던 세상 제가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여러분!"] 목포에 온 이 후보는 코로나 초기 검찰의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논란으로 윤 후보에 대한 포문을 열었습니다 또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유연한 방역으로 일상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남을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바람과 햇빛이 많은 이 서남해안은 우리 미래 사회의 재생에너지의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 나주로 자리를 옮긴 이 후보는 영호남 청년들과 함께 통합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광주를 찾은 이 후보는 금남로 5 18민주광장에서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달라'는 주제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러분이 결정하는 대로 이재명은 따를 것이고 이재명에,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겠습니다 "] 김대중 정신 계승을 내세워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 이 후보는 내일은 전북에서 지지세 결집을 시도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김선오·조민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