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2. [메타버스 기획 7편] 메타버스 업계 채용 3배↑‥"없어서 못 뽑아"
[EBS 저녁뉴스] 메타버스 비긴스 연속보도입니다 게임뿐 아니라 교육, 쇼핑 등 산업 전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추세인 만큼, 메타버스 개발 직군에 대한 구인난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메타버스 기업이 만든 가상의 전시공간입니다 민화박물관의 바닥부터 벽지까지 구현하고, 음악을 덧입혀 몰입도를 높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교육 기관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대부분의 행사를 가상공간에서 진행하면서 메타버스 업계는 호황을 맞았습니다 변문경 대표 / 메타유니버스 "과거에 줌으로만 활용하던 그런 한계점들을 극복하면서도 그 안에서 상호 작용하고 또 실제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방법들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그런 행사를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대기업에선 개발자의 초봉이 5천만 원 선으로 형성될 정도입니다 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를 다루는 기업은 게임뿐 아니라, 교육과 쇼핑 등 다양한 산업으로 넓어지는데, 관련 기술을 가진 인재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문선균 팀장 / 글로벌 게임개발업체 "취업에 대한 부분은 거의 엄청나게 크게 열리고 있어서 저희가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그런 인재가 없기 때문에 소개를 많이 못 시켜주고 있거든요 많이 부족합니다 " 실제 국내 한 채용 업체가 메타버스 개발자에 대한 채용 공고를 분석해봤더니, 지난해보다 20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민욱 팀장 / 사람인 홍보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비대면 활동이 굉장히 많이 확산이 되고 있는 데다가 MZ 세대 같은 경우는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는 걸 굉장히 편하게 생각하는 그런 특성들이 맞물려서 메타버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소프트웨어, IT 분야의 기술인력은 업계 수요에 비해 6천 명 넘게 부족한 상황 서강대학교는 올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개설해 석·박사 30여 명을 선발했습니다 게임 개발과 블록체인 같은 기술적인 내용뿐 아니라, 기획과 금융 분야도 가르쳐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단 계획입니다 현대원 원장 /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헬스케어라든지 금융이라든지 상거래 쇼핑이라든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영유하고 있는 거의 모든 삶들이 그대로 구현되기 때문에 저희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산업의 영역은 저희는 상당히 넓다 "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시장 규모에 맞는 전문 인재를 기르기 위해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