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부작용 궁금점, 전문가 답변은? / KBS 2021.08.26.

접종 부작용 궁금점, 전문가 답변은? / KBS 2021.08.26.

[앵커]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 위험이 있는 백신을 굳이 맞아야 하는 건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방역당국이 40대 이하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계열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건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 위험입니다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게 심근염, 심장을 둘러싸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게 심낭염입니다 전문가들은 접종으로 심근염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강조합니다 [김계훈/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100만 명 중에 3 5명이면 굉장히 드문 발생률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고요 득과 실을 따져본다면 너무도 저명하게, 백신을 맞는 것이 답이라고 나오게 됩니다 "] 심근염과 심낭염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며, 접종 후 흉통과 호흡곤란이 생기면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어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2차) 접종 간격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문제가 있을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변이를 가진 바이러스의 경우에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완료되는 시점이 조금 더 늦어지는(게 아쉽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에 한해 접종 연령을 30살 이상으로 낮춘 데 대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느냐는 지적도 어김없이 제기됐습니다 [정재훈/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희귀혈전으로 인한 사망·중환자 발생(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중환자 발생을 직접적으로 바로 비교하는 매우 보수적인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30세 이상에서의 이익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도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재감염 위험이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