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명태균에게 푹 빠진 이유
#김건희 #명태균 #강혜경 #국감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도 결론은 김건희였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가 어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강혜경 씨는 김건희 여사와 명 씨는 '영적 관계'를 맺으며 국정을 농단해 왔다고 고발했습니다 강혜경 씨가 내놓은 진술을 종합하면, 결국 '명태균 게이트'의 중심부에는 김건희 여사가 똬리를 틀고 있었습니다 강혜경 씨에 따르면, 명 씨가 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83회에 걸쳐 진행해 줬고, 그 조사 비용 3억 6천만 원을 돈으로 받는 대신 김영선 공천을 대가로 받았다고 합니다 강혜경 씨는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는 뜻 아닙니까? 김영선 전 의원이 세비 절반을 상납한 이유도 김건희 여사 때문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의원에게 명 씨 덕을 봤으니 명 씨와 명 씨 막내딸의 생계유지를 책임지라고 해서 세비 절반을 꼬박꼬박 명 씨에게 줬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김건희 여사 말대로 명 씨에게 전달된 비용이 총 9,600만 원입니다 여론 조작, 공천 개입,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그 실체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김건희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못 본 척, 모르는 척한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사과나 활동 자제, 인적 쇄신,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따위로 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오판입니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극에 달한 만큼,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길 외에 답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한동훈 대표도, 거부하고 반대하고 꼼수를 써서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완전히 버리십시오 김건희 특검은 필연입니다 손바닥에 왕자를 써도, 제아무리 영험한 주술사를 데려와도, 결코 특검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