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거리 좁힌 김무성…'친박' 중용하나

청와대와 거리 좁힌 김무성…'친박' 중용하나

청와대와 거리 좁힌 김무성…'친박' 중용하나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내주 취임 1주년을 맞아 '2기 체제'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핵심 요직인 사무총장에 수도권 출신의 친박계인 황진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 승리와 박근혜 대통령을 동시에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떠나 보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일성은 당청 간 소통과 당내 화합이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단단하게 하나로 결속하고 당정청이 더욱 잘 소통하고 협력해서…" 유 전 원내대표의 퇴진과정에서 청와대 및 친박계와 결을 같이했던 김 대표의 차기 당직 인선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은 내년 총선 공천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당 사무총장과 제1사무부총장 인선입니다 청와대와 거리를 좁힌 김 대표가 핵심 요직에도 친박계 인사를 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해빙 무드'를 이어가면서 중단됐던 당청 대화 채널의 완전 복원을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에는 수도권 친박계인 황진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친박계임에도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경기 파주를 지역구로 둔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을 겨냥한 카드입니다 다만 공천작업 실무를 맡는 제1사무부총장에는 충청권 재선인 비박계 홍문표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비박계의 반발 등을 고려해 인선의 균형추를 맞출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같은 자리에 이군현, 강석호 의원을 앉히는 등 비박계를 당직 전면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