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 언제까지…7개월째 감소에 하반기도 불확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 부진 언제까지…7개월째 감소에 하반기도 불확실 [앵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7개월째 감소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속에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반기 전망도 밝지는 않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교역 위축,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 등이 우리 수출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41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5% 감소했습니다 우리 수출시장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24% 줄어 2009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단가 급락과 환율 상승 탓에 효자 품목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각각 25 5%, 24% 줄었습니다 자동차와 선박, 이차전지와 전기차 등 신수출동력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도 11% 감소해 무역수지는 41억7,000만 달러로 89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습니다 상반기 무역수지도 수출과 수입 동반 감소로 195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수출 전망도 불확실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에 나섰지만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에 나선 것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119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신규 무역보험 우대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는 최근 수출 부진상황에 대해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총력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 정부는 이달 말 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을 시작으로 수출 진흥책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indig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