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만찬 진행중…'판문접 합의문' 채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정상 만찬 진행중…'판문접 합의문' 채택 [앵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만찬이 진행중인데, 그 전에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숙 여사, 리설주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금 만찬을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 개선 발전, 군사적 긴상상태 완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합의 내용을 이어서 밝혔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짚어보죠 우선 남북 관계 개선 발전을 위한 합의 내용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남과 북은 이전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6·15, 10·4 선언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위급 회담 등 각 분야 대화와 협상을 조속히 개최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은 또 국회,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족공동행사 참여와, 2018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공동 진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산가족 문제도 적극 해결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를 위한 합의도 있었는데, 남과 북은 전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죠? [기자] 네, 남과 북 두 정상은 지금 적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일단 다음 달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꽤나 유의미한 합의가 이루어졌는데요 남과 북은 군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월 중, 장성급 군사회담을 우선적으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종전과 비핵화 등도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일단 남과 북은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종전 협정을 위한 실질적인 단계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갔던 비핵화 언급도 있었습니다 남북 정상은 남과 북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남북 정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의 마지막 순서인 환영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만찬에는 남과 북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두 정상의 만찬 장면이 공개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프레스센터에서는 방금 전, 지금 진행되는 만찬의 기본적인 그림이 공개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모습이나 세부적인 말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다만 화면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두 정상이 유쾌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환송식을 가진 뒤 문 대통령의 환송을 받으며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