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인천경제청 내년 예산 9.7%↓…송도도서관 건립 형평성 ‘지적’

앵커멘트) 인천경제청의 내년도 예산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예산 편성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리포트) 1조원 규모의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내년 예산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예산보다 9 7% 줄어든 1조1천26억여 원을 편성했습니다 그런데 제출한 2023년도 경제자유구역청 예산안 일부에 대해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천경제청이 내년 사업 예산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부담금 52억8천8백만 원을 마련했는데, 시립이 아닌 구립 시설물에 대해 경제청이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현장음) 이순학 / 인천시의원 “시립도서관이 아닌 구립도서관을 시 돈으로 주는거 보셨어요? 없죠? 청소년수련관도 구비로 거의 충당을 해요 그런데, 경제자유구역청이 연수구청이냐 말이죠 ” 송도와 청라, 영종을 아우르고 있는 인천경제청에서 송도지역에만 이 비용을 대주는 게 형평성에 어긋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현장음) 이순학 / 인천시의원 연수구에만 52억8천8백만 원을 지원할 게 아니라 서구, 영종 3곳에 다 지원을 해주시던지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군구에서 지어야할 도서관을 송도에만 52억8천8백만 원을 지원하고 서구나 영종이나 지원이 안 되고 있어요 본 의원은 이 두가지 부분에 대해선 100% 삭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청라나 영종에서 비슷한 사업이 추진된다면 지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경우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김진용 / 인천경제청장 만약에 서구청에서 청라에 도서관을 짓거나 하는 계획을 추진한다면 같은 차원에서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인천시의회 산경위는 내년 경제청 예산 중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비전선포식 등 6억 4천여 만 원을 증액하고 인천경제청 20주년 기념행사 등 6억여 원은 감액해 수정 가결했습니다 다만 앞서 문제가 제기된 송도도서관 등에 대한 문제는 향후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되풀이 될 전망입니다 NIB뉴스 이하영입니다 영상 취재 김근우기자 #미추홀구_연수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