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기술적 문제로 오늘 발사 연기...원인과 다음 일정은? / YTN

누리호, 기술적 문제로 오늘 발사 연기...원인과 다음 일정은?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창진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곽신웅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취재기자와 살펴봤습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던 것인지, 언제쯤 다시 발사를 시도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이창진 교수, 국민대 기계공학부 곽신웅 교수 나와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원래대로라면 발사를 앞두고 저희가 설레는 방송을 했어야 했는데 지금 어쨌든 발사 연기를 전해드리고 그 원인을 파악해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교수님 상황들을 들으셨을 텐데 어떤 상황입니까? 저희가 듣기로는 이해는 잘 안 돼요, 컴퓨터끼리 어떤 통산 문제라는데 [이창진] 저도 정확한 것은 듣지 못했는데 제가 알고 있는 한 추진 탱크가 있는데 추진제를 공급하기 위해서 헬륨 가스라는 걸 씁니다 헬륨 가서는 불화성 기체이기 때문에 화학 반응을 안 하니까 그걸 쓰는데 그걸 계속 주입해 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주입해 주는 밸브가 조정이 되어야 하는데 조절하는 통신 구간이 잘 안 된다, 이렇게 지금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밸브를 열어라, 닫아라 이렇게 명령을 하는데 그 명령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되는 것 같고 그래서 그 밸브의 개폐가 잘 안 되니까 그러면 추진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추력을 발생시키지 못한다, 아마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 설명드리면 로켓이 발사되는 데는 엔진이 있고 엔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 안에 연료가 들어가야 되는데 이 연료가 케로신과 산소잖아요 그게 섞이는 과정에서 헬륨이 필요한 건가요? [이창진] 아니요, 그러니까 액체 산소하고 케로신이 있는데 이것들이 그냥 지상에서 공급될 수도 있는데 이게 우주로 나가면 무중력 상태니까 이걸 이것을 빨아들이지 으면 안 됩니다 빨아들이는 것을 펌프가 하는데 문제는 빨아들이면 가운데가 비게 되잖아요 그 빈 공간이 있으면 또 빨아들이는 게 힘듭니다 그러니까 그 안에 어떤 다른 기체를 채워넣어야지만 이게 쭉쭉 빨려나오니까 그걸 우리가 터보 펌프하고 헬륨이 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 헬륨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게끔 밸브가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상식적으로 딱 들었을 때 저희가 생각할 때는 처음에 최초 발사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우주공간으로 나갔을 때 1단, 2단, 3단이 두 번에 걸쳐서 더 추진해야 되는데 이 과정 속에서 필요한 헬륨 밸브에 문제가 생긴건가요? [이창진] 그렇죠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난번에 1차 발사를 했지만 그게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헬륨탱크 안에 있는 처음에는 산화제 센서였었고 두 번째는 헬륨탱크 안에 조그마한 센서가 있었거든요 그게 떨어져 나가서 부딪쳐서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그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지만 어쨌든 헬륨과 관계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 상태로 나중에 이 문제가 생겼다면 나중에 2단, 3단 발사할 때 그때 문제가 또 생길 수 있던 문제네요 이대로 발사했으면 안 되는 거였네요 [이창진] 이게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인지 아니면 밸브 자체의 문제인지는 파악해야 하겠죠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였으면 쉽게 진단해서 금방 고칠 수 있는데 밸브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