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전 美하원의장, 미네소타 교도소에 수감 / YTN (Yes! Top News)
동성 제자 성추행 전력을 인정하고 징역 15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데니스 해스터트 전 미국 하원의장이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해스터트 전 의장은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연방의료센터에 도착해 알몸 수색을 받는 등 다른 연방 교도소 수감자들과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로체스터 연방의료센터는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 교정국이 운영하는 6개 의료센터 중 하나로, 전문적 치료나 장기적인 의료관리가 필요한 남성 수감자를 위한 교정시설입니다 사법 당국은 해스터트 전 의장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수감 장소를 결정했습니다 해스터트 전 의장은 정계 입문 전인 1965년부터 1981년까지 시카고 교외도시 요크빌의 고등학교 교사 겸 레슬링부 코치로 일하면서 만 14세부터 17세 사이 동성 제자 최소 4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 중 1명에게 입막음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거액의 현금을 분산 인출하다 당국의 수사망에 적발됐습니다 해스터트는 1981년 정계에 입문해 1987년부터 21년간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고,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는 미국 공화당 출신 최장수 연방 하원의장이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