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에 한파까지…모레까지 최대 30cm ↑ 눈 / KBS 2025.01.07.
[앵커] 9개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에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한낮 기온도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져 강한 추위도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눈이 꽤 쌓였군요? [리포트] 네, 대설특보가 내려진 정읍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눈발이 저녁이 되며 거세지고 있는데요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바람을 타고 유입돼 내륙으로 눈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창과 부안에는 대설경보가, 군산, 김제, 완주, 임실, 순창, 정읍, 남원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특보는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부안 줄포엔 10 7, 고창엔 9 5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습니다 모레(9)까지 10에서 20센티미터, 저희가 나와 있는 정읍과 순창 등 남부내륙과 서해안엔 30센티미터 넘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8) 아침 사이 시간당 3센티미터 안팎의 강한 눈이 집중될 거로 보이는데요 바다를 건너며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노후 시설물이나 비닐하우스 등 붕괴에 주의하고, 미리 눈을 털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폭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전북도와 시군은 상습 결빙 도로 2백60여 곳에 염화칼슘을 배치하고 제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 서해안을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와 탐방로 45곳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내일까진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한낮 기온도 영하 7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는데요 도로가 얼어 이른바 '블랙 아이스'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읍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전북 #대설경보 #대설주의보 #한파 #습설 #자연재난 #블랙아이스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