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올 들어 첫 영하권...한라산 폭설 / YTN

[날씨] 제주, 올 들어 첫 영하권...한라산 폭설 / YTN

[앵커] 제주에도 강추위가 몰아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한라산에 70cm의 눈이 쌓였고, 좀처럼 눈 구경하기 힘든 해안가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를 쓰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밀려드는 추위를 막아내기 힘듭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렸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귀포 성산이 영하2도, 제주시 고산도 영하 1 1도를 기록했습니다 [김승남 / 제주시 삼양동 : 지난주까지는 그렇게 춥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추워져서 지금 매우 춥습니다 ] 강추위와 함께 눈도 내렸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7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이 이어지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 차들은 월동 장구를 갖추고 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운전자들은 갑작스러운 폭설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장원 / 제주시 노형동 : 제주도에는 이렇게 자주 눈이 오지 않는데 많이 오니까 조심 운전해서 사고 안 나게 올라가야죠 ] 좀처럼 눈 구경하기 힘든 해안가에도 3∼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한라산을 중심으로 최고 2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