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덕 할머니 "일본 기업 대신 한국 기업? 동냥같은 돈 안 받으련다"

양금덕 할머니 "일본 기업 대신 한국 기업? 동냥같은 돈 안 받으련다"

✔중앙일보 구독하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6일 정부가 일본 기업 대신 국내 기업 등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마련한 돈으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동냥처럼 주는 돈은 받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양 할머니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정부의 발표를 생중계로 지켜본 뒤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금덕 #일제강제동원 #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