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인선 레이스…기류변화 생기나

차기 검찰총장 인선 레이스…기류변화 생기나

차기 검찰총장 인선 레이스…기류변화 생기나 [앵커] 12월 초 임기가 끝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을 두고 정치권과 법조계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검찰 수장에 과연 누가 오를지를 두고 각종 설과 관측이 난무한데요, 송진원 기자가 분위기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인사는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입니다 현재 구도로는 사법연수원 16기인 김수남 차장이 경쟁의 선두에 서 있고 그 뒤를 연수원 17기인 박성재 지검장이 바짝 쫓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자리를 이어받은 이득홍 서울고검장 이름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들 모두 TK, 즉 대구·경북 출신이라 TK 3파전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대검 중수부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친 연수원 17기의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과 지난 2월 검찰 인사에서 18기 중 유일하게 고검장으로 승진한 김주현 법무부 차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의도와 서초동에선 정치권과 각 인사 간 관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어 인선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김수남 차장의 경우 청와대 눈 밖에 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의 친분설이 제기돼 선두에서 밀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반면 박성재 지검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구고 후배인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거란 관전평이 나돕니다 이득홍 고검장은 우병우 민정수석과 사촌동서지간이라는 점이 어떤 식으로든 인선에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이 있습니다 최재경 전 지검장은 검찰을 떠난 외부인이라는 점, 김주현 차관은 기수가 낮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