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줏값 줄줄이 인상...지역 '터줏대감' 가세 / YTN

소줏값 줄줄이 인상...지역 '터줏대감' 가세 / YTN

[앵커] 대표적인 서민의 술, 소주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천 원 시대를 연 데 이어, 각 지역 대표 주류업체들도 잇따라 최고 6% 정도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0일 만 3년 만에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 출고가를 병당 1,015원으로 54원 올렸습니다 이후 대전·충남 지역 맥키스컴퍼니의 'O2린'이 1,016원으로 5 5%, '한라산소주'가 1,114원으로 3 1% 인상됐습니다 다른 지역의 대표적인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립니다 대구의 금복주는 22일부터 출고가를 1,015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160여 개 도매상에 통보했습니다 경남 창원의 무학은 21일부터 '좋은데이' 출고가를 1,006원으로, '화이트'는 1,028원으로 6% 인상합니다 부산의 대선주조는 주변 지역과 업계 분위기를 보면서, 이르면 22일쯤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점유율 2위인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가격 인상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업체들은 가격 인상 이유로 제조 원가 상승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시민 단체는 규제 권한을 쥔 국세청이 세금을 더 거두려 인상을 부추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국세청에 낸 신고 서류와 산출 근거, 주류 회사에 취업한 퇴직 세무 공무원 현황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