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 "이르면 다음 주 정유라 직접 조사"
덴마크 검찰 "이르면 다음 주 정유라 직접 조사" [앵커]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전달받은 덴마크 검찰이 조만간 정유라 씨를 직접 조사합니다 정 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덴마크 검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김병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덴마크 검찰이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언론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휴일인 토요일에 공식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정유라 씨 송환 여부의 신속한 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무하마드 아산 차장 검사는 이르면 내주께 올보르 경찰을 통해 구치소에 있는 정 씨를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송환 여부 검토를 시작하면 2~3주내에는 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돈세탁 혐의 등 정 씨의 덴마크법 위반 여부 조사에 대해서는 "지금은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별도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오는 10일부터 정 씨의 여권이 취소되면 정씨가 불법 체류자가 돼서 추방대상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민국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정 씨가 구치소에서 19개월 된 아들을 얼마나 자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구치소에 결정할 일"이라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 씨의 덴마크 또는 제3국 망명요청설에 대해서는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