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거인단 100만 명 육박…후보 간 셈법 분주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민주 선거인단 100만 명 육박…후보 간 셈법 분주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이 모집 11일 만에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이에 대한 유불리를 놓고 각 후보 간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모집을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7~8만명 정도가 몰리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숫자를 늘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탄핵 결정 이후 진행되는 추가 모집까지 포함할 경우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선거인단 200만 명을 넘어 250만 명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모집된 선거인단이 108만 명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양승조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2012년(대선)에는 4주 간 88만건 접속했는데, 민주당 경선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열망갖고 있는가…"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이에 대한 유불리를 놓고 각 캠프간 셈법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선거인단의 규모가 커질수록 조직에서 앞서있는 문 전 대표가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오히려 선거인단의 규모가 커질수록 문 전 대표가 1위를 달리는 여론조사와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일반 국민들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상대적으로 민심에서 앞선 본인들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 역시 '적극적 지지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이 시장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