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내리는 빙하..."2050년 우리 해안선  모습 바뀐다" / YTN 사이언스

녹아내리는 빙하..."2050년 우리 해안선 모습 바뀐다" / YTN 사이언스

[앵커] 남극과 그린란드 등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며 전 지구 해수면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라 2050년에는 해안선 모습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극 대륙의 빙하 모습의 변화를 보여주는 위성 영상입니다 서쪽 파인 아일랜드에서 붉은색 영역이 늘어납니다 이전보다 빙하의 양이 급감한 지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지난 30년간 남극에서는 무려 2 7조 톤의 빙하가 사라졌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빙하 감소 속도는 과거보다 2~3배 급증했습니다 남극과 그린란드에서 녹아내린 빙하는 바다로 흘러들었는데, 인천의 해수면이 최근 30년 사이 매년 3 06mm씩 상승하는 등 주변보다는 멀리 떨어진 지역이 영향을 더 크게 받았습니다 [진경/극지연구원 빙하환경연구본부 연구원 : 지질학적으로 얼음이 녹으면 그 근처 해수면을 높이는 게 아니라 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의 해수면을 높입니다 실제로 열대 태평양 지역, 아열대까지 해수면이 높아져요 이 영역에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습니다 ] 이 같은 현상은 온난화가 가속 YTN 정혜윤 (jh0302@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