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들이 주7일 하루 16시간 일하는 이유
올해 3월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창업을 했습니다 마케팅에 대해 명확히 아는것도, 이쪽 업계의 지인도 아무것도 없이 기존에 내가 장사하며 맡겼던 업체들보다 내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것도 5명의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들과 시작했습니다 아는것이 없으니 어떻게든 시간을 단축하려고 강의를 닥치는대로 봤습니다 여러 컨설팅도 받고, 그 과정에서 사기도 당하고, 3000만원정도 배우는데 지출을 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그때 돈주고 배웠던 기술들은 사용하는게 없지만 정말 많은것을 간접적으로 얻었습니다 너무나 쉽게 보였던 온라인사업이 쉽고 좋은건 세상에 없다 라는 공식을 스스로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초반 3개월간 합계 15명의 직원이 들어왔다 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팀원들이 갖추어졌고 달마다 매출이 2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저희는 오전9시부터 새벽2시까지 주말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촬영팀은 오늘 새벽 5시에 출발해 제주도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하고 정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먹고자며 회사를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점점 저희의 마케팅이 성과가 나고, 월매출이 1억이 상승한 매장이 생겨나고, 하루하루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으며 점점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저희는 내일 월세 1000만원짜리 사무실겸 숙소로 이사를 갑니다 요즘 시그니엘이 워낙 유명해져서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본가가 매매가 1억원의 집에서 나고자란 제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도전입니다 1년 월세가 1억이 넘으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시련,고난들도 있을거고 문제들도 두더지잡기 하듯 여기저기 발생하겠지만 26살에 이렇게 마음맞는 직원들과 인생을 걸고 꿈을 꿀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장가는 어떻게 변화 할지 저도 모릅니다 3년간 매번 말하는 말이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인생이라는 파도를 즐기며 넘는 서퍼가 되고싶습니다 돈이 있든 없든간에 도전하며 경험을 즐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닌 욕심만큼 행동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모르는것은 배우면 되고 안되는것은 될때까지 하면됩니다 지금 20대 원래 없이 살았으니 잃을게 시간밖에 없고 책임질 아내나 아이도 없고 내 몸 하나만 책임지면 될때 원없이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욕심을 버리든가 욕심만큼 뛰든가 앞으로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