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밀 반출 혐의'.. 트럼프, 법정에서 무죄 주장 / OBS 오늘의 월드뉴스
【앵커】 국가 기밀을 반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미 대선 판도가 크게 휘청일 전망입니다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 기밀 반출과 사법 방해 등 37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재판을 받게 된 겁니다 트럼프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나와 지문을 찍고 검찰에 체포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공소장에는 트럼프가 핵무기 기밀들을 무단 반출해 집과 창고, 화장실에 쌓아뒀다고 기재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대통령이 어떤 서류를 가지고 가기로 결정하든, 그렇게 할 권리가 있습니다 절대적인 권리입니다 이것이 법입니다 ] 트럼프는 재판 후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대선조작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여론은 팽팽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이애나 마르텔 / 트럼프 지지자: 저는 자유, 정의, 공정을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지금 그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매우 불공평한 것입니다 ] [오스마니 에스트라다 / 트럼프 기소 찬성: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결백한지 아닌지 말이죠 그는 과정의 마지막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 국가기밀 반출은 최대 10년 형 선고가 가능합니다 트럼프가 징역형을 받게 될 경우 내년 대선 판도에는 예측불허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국가기밀 #트럼프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