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을풍경🍁46. 비내리는 설악산 백담사의 가을풍경🍁🍁

통상 우리가 설악산을 등산할 때에는 시간에 쫓겨 백담사를 돌아 볼 겨를이 없다 백담사 코스는 등산거리가 길어 지체하면 당일날 귀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날은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했으나 아침부터 비가 내려 단풍여행을 온 등산객들은 백담사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평일이고,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등산객이 많지는 않았다 비가 그치길 기다렸으나 그치지 않아 결국 백담사 구경으로 하산하여야 했다 그래도 나는 백담사 경내를 촬영함으로써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기슭에 있는 사찰이다 주변 경치가 빼어나고, 설악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과 계곡의 다양한 몽돌바위들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제 식민지 시대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수많은 저서와 시를 남겼다 1988년 노태우 정부때, 전대통령인 전두환과 이순자 부부가 '5공 청산'의 일환으로 약 2년 동안 자의반 타의반 유배 생활을 하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당초, 신라 진덕여왕 16년(647)에 한계리에다 자장율사가 절을 세우고 한계사라 하였는데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후 다시 복원 하였으나 6 25 전쟁으로 모두 불탄 것을 1957년에 다시 세웠다 경기도 화천군에는 비금사란 절이 있었는데, 주변의 산에 짐승들이 많았으므로 사냥꾼들이 자주 찾아와 사냥하였다 이런 살생 때문에 비금사 주변의 터가 부정해졌지만, 비금사 승려들은 그것을 모른 채 샘물을 길어 부처에게 공양하였다 어느날 밤 산신령이 이런 부정함을 싫어하여 신통력으로 화천의 비금사를 설악산의 대승폭포 아래 옛 한계사 터로 옮겼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용대리 백담마을 백담사 입구에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민간인 차량을 출입통재하므로 방문객들은 백담사 입구에서부터 백담사까지는 걸어가거나 용대리 향토기업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마을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막차를 놓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피곤한 몸이지만 걸어서 하산하여야 한다 #가을여행추천 #단풍명소추천 #설악산백담사 #백담사의가을풍경 #설악산단풍 #백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