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수입 다섯 달 연속 동반 감소...40개월 연속 흑자 / YTN

수출·수입 다섯 달 연속 동반 감소...40개월 연속 흑자 / YTN

[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이 다섯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수지는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수출 규모보다 수입 규모가 더 크게 줄어든 이른바 '불황형 흑자' 구조가 계속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수출과 수입이 다섯 달 연속 감소했는데, 이번에는 감소 폭이 더 커졌군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는데 수출액은 423억 9천2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감소 폭이 올 들어 가장 큽니다. 수출은 지난 1월 1% 감소하더니 2월 3.3%, 3월에는 4.5%, 4월 8%까지 감소 폭을 키우다가 지난달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 기기 수출이 26.6%, 반도체 수출이 4.8% 증가했지만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22.8%, 선박 수출이 33.4%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수출보다 훨씬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360억 7천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줄었습니다. 수입은 여덟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전체로 보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5.6% 감소했고 수입액은 16%나 줄었습니다. 이렇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준 탓에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것을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고 부르는데요. 지난달 무역수지는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렇지만 흑자 규모는 63억 2천만 달러로 지난달 84억 9천만 달러보다 21억 달러 이상 줄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가 등 수출단가 하락과 세계적인 교역 둔화 등 부정적인 수출 여건이 겹쳤고 지난달 연휴 때문에 조업 일수가 감소한 것도 수출이 감소한 원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달에는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고 석유제품의 수출 감소 폭이 지난달보다 줄면서 수출이 상당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