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1:1 맞대결…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 뉴스A

박영선·오세훈 1:1 맞대결…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 뉴스A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오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 구도가 짜여진 거죠 이번 선거는 강력한 제3지대 후보도 없고 정의당 후보도 없이 범여권 대 범야권, 대표주자가 그야말로 일대 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는데요 나란히 서울시장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두 후보, 누가 시민의 선택을 받을까요 첫 소식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단일후보가 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소감을 발표할 때 울컥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습니다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거둬내고… " 오 후보는 서울 거주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묻는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모두 이겼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여론조사 응답으로 단일화 발표는 하루 앞당겨졌습니다 여권 단일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 후보를 '실패한 시장'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다른일을 하려고 하다가 그 일이 잘 안되니까 서울로 다시 돌아온 재탕 삼탕 후보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시대는 새로운 서울시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장 선거가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진 건 2010년 2014년 선거와 2011년 보궐선거 때입니다 2018년에는 3자 구도로 치러졌습니다 4 7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은 모레부터 시작되고, 사전투표는 4월 2~3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안 후보의 패배로 투표용지의 안철수 기표란에는 '사퇴'라고 표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 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승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과는 참 인연이 없습니다 10년 전에는 후보 자리를 양보했고, 3년 전에는 출마했지만 3등으로 낙선했죠 이번에도 단일화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며, 전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원칙 있게 졌다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의 선대위원장직도 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로 그렇게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만 우선 오세훈 후보께서 제게 요청을 해주시면 그럼 저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겠죠 "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서도 오 후보가 적절한 시기에 말해 줄 거라며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에 대해서는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을 묻는 것이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윤(석열) 전 총장님을 비롯해서 모두 모여서 하나의 범야권 대통합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오 후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 기자회견에 오 후보가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는 조만간 오 후보를 만나 구체적인 선거 협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 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야권 단일화 결과를 지켜본 박영선 민주당 후보도, 대진표가 짜인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운동화 끈을 조여 맸습니다 미래 박영선과 낡고 실패한 오세훈의 대결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는데요 최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의 미래를 말하는 열일하는 후보 박영선이냐 아니면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 이제는 구도가 명확해 졌습니다 "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직후 박영선 후보를 만나 맞대결 성사 소감을 물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MB황태자의 귀환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밥그릇을 차별화 하겠다고 해서 시장직 걸었고, 그걸로 사퇴한 후보인데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시장 후보가 다시 재탕하는 게 맞는지" # 왜 박영선인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안정적 시정 운영이 필요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마음 가장 잘 아는 후보 바로 박영선입니다 (오세훈 후보가 10만 원 돈 살포라고?) (공격은) 선점 효과를 뺏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내곡동 땅 의혹은 "흑색 선전'이라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 허가했다는 서류는 허가했다는 서류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거짓말하는 게 아니냐 "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데 대해서는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많이 응원해주십니다 오히려 저한테 꼭 당선되어야 한다고 여기저기서 뛰어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은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듣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박연수 영상편집 : 강 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과는 참 인연이 없습니다 10년 전에는 후보 자리를 양보했고, 3년 전에는 출마했지만 3등으로 낙선했죠 이번에도 단일화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며, 전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원칙 있게 졌다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의 선대위원장직도 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로 그렇게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만 우선 오세훈 후보께서 제게 요청을 해주시면 그럼 저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겠죠 "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서도 오 후보가 적절한 시기에 말해 줄 거라며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에 대해서는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을 묻는 것이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윤(석열) 전 총장님을 비롯해서 모두 모여서 하나의 범야권 대통합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오 후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 기자회견에 오 후보가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는 조만간 오 후보를 만나 구체적인 선거 협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 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라는 두 후보들을 저희 채널에이 기자들이 오늘 만났습니다 먼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승리의 기운을 끝까지 끌고 가겠다고 하는데요 무능한 정권과 시장을 경험한 경륜의 대결이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 네거티브 공세가 극심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지지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조금 울컥한 것 같습니다 "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그동안 배석자 없이 둘만 세번을 만나뵀는데요 그 때마다 원칙적으로 이미 합의된 사안이고요 다시 한번 모양을 갖춰서 청을 드려야죠 빠른 시일 내에 만나뵙게 될 겁니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 제기 정색하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의 비전으로 승부하려는 것이 아니라 네거티브 선거, 흑색선전, 근거 없는 모함, 이런 거로 승부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 (MB 아바타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직, 관직 받은 거 전혀 없습니다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 문 대통령의 아바타이신가요 박영선 후보는 " ('사퇴왕'이냐는 공격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찌질해 보입니다 한 마디로 말꼬리잡기를 가지고 선거를 치르려 합니다 " #서울시민들에 하고픈 말? "인공호흡하는 의사 심정으로 제 모든 경륜 식견 쏟아부어 챙기겠습니다 " 오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 com 영상취재: 추진엽 조세권 영상편집 : 김민정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