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건강 심는다”…희망 심는 ‘의료 한류’](https://krtube.net/image/tqzbCC7lnX8.webp)
“아프리카에 건강 심는다”…희망 심는 ‘의료 한류’
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벌이고 있는 아프리카 순회 진료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의 현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코리아 에이드' 사업인데, 매달 수천 명이 의료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김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가 바삐 출동하는가 하면, 초등학생 아이들은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벌입니다 한국 정부의 원조와 현지 의료진들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코리아 에이드' 사업 현장입니다 녹취 "우리는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우리는 편견을 없앨 수 있다 " 2년 째 당뇨를 앓고 있는 한 남성도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이 멀고, 돈도 없어 그 동안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가드프리 무리우키(당뇨 환자) :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 혈당 수치가 많이 내려갈 거 같아요 기회가 되면 다시 이곳에서 진료를 받고 싶습니다 " 코리아 에이드는 케냐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 달에 2번 이동 진료 서비스를 합니다 혈액 검사, 에이즈 검사, 일반 내과 진료 등 하루에만 4~5백 명이 의료 혜택을 받습니다 인터뷰 벤슨 므와니키(케냐 보건 공무원) : "평소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장애인이 코리아 에이드의 대상입니다 " 시행 3달 째인 코리아 에이드는 케냐 외에도 에티오피아, 우간다에서 순회 진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창석(보건학 교수/KOICA 코리아 에이드 담당) : "추가적으로 5세 미만 아이들의 영양 강화 사업, 그리고 10대 아이들의 임신 예방과 현대적 피임 교육도 (할 방침입니다 )" 순회 진료 사업은 앞으로 아프리카의 의료 사각 지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