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인공위성 기술 '민간에 넘긴다' / YTN
[앵커] 그동안 위성개발은 정부가 주도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정부가 축적한 위성기술을 산업체로 이전해 위성산업을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러시아에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해상도 55cm급, 우리나라 최고 수준으로 적외선센서가 탑재돼 야간관측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의 가장 큰 의미는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개발됐다는 점입니다 지난 1999년 국내 첫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를 시작으로 우리 위성기술은 이제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위성기술이 앞으로는 민간에 이전돼 위성산업의 세계화에 나서게 됩니다 [인터뷰:최정열,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우주단장] "인공위성 산업이 산업화하고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차세대 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2기 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에 산업체의 참여가 대폭 확대됩니다 먼저 2019년 발사 예정인 1호기는 항공우주연구원과 기업체가 공동설계팀을 꾸려 개발하면서 위성기술의 이전을 추진합니다 이후 2호기부터는 기술을 이전받은 산업체가 위성개발을 모두 책임지게 됩니다 정부는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위성의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차세대 중형위성 1·2호기 개발에 참여할 민간 산업체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김성훈, 항공우주연 차세대중형위성사업단장] "시스템이나 본체 측면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에 와 있고 전체적으로 봐서 세계 6, 7위권 이상으로 우리가 위성개발 쪽으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부의 위성기술 민간 이전을 통한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이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우주산업 육성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