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기독교연합회 이주민 월드컵(북부, 구효완) l CTS뉴스

양주시기독교연합회 이주민 월드컵(북부, 구효완) l CTS뉴스

기자: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다문화 가구원 수는 112만 명에 달합니다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 말씀처럼, 이주민을 위한 관심과 섬김이 필요한데요 경기도 양주에서는 교회들이 나서 이주민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구효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2도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승리를 위해 잔디 위를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들 이들은 제2회 양주 월드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이주민들입니다 타지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양주시기독교연합회와 양주시가 힘을 모았습니다 INT) 정광호 목사 / 제2회 양주월드컵 축구대회 준비위원장 지난해 제1회 월드컵을 준비할 때 사실은 반신반의하면서 준비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적이었습니다 올해는 양주시에서 예산까지 지원해 주시면서 월드컵 2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베트남과 네팔 등 5개 국가, 500여 명의 다문화 이주민이 참여해 우승을 향한 땀방울 흘렸습니다 또한, 이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한 작은 운동회도 열렸습니다 엄마와 함께 이어달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INT 아디삭 / 태국 함께해서 기쁩니다 우리 팀이 우승할 것을 확신합니다 INT 쑤안 / 베트남 오늘 기쁘게 행복하게 놀러 왔습니다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양주시기독교연합회는 대회 이후에도 지역 교회와 연계해 이주민을 위한 섬김과 복음 사역에 힘쓸 계획입니다 INT 서요한 목사 / 양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우리가 살아가는 양주라는 도시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을 우리가 잘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시된 것처럼 당연히 해야 하는 사역이고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공 하나로 모두가 즐거웠던 하루 타향살이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시간이였습니다 CTS뉴스 구효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