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유치장 간 정유정, "잘 먹고 잘 잔다"...강호순 넘는 사이코패스? / YTN

[더뉴스] 유치장 간 정유정, "잘 먹고 잘 잔다"...강호순 넘는 사이코패스?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의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연쇄살인범 강호순이 받은 점수보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정유정 검거에결정적인 기여를 한 택시 기사가 있었는데요 이 택시기사는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택시기사와 달리 정유정은 유치장에서 밥을 잘 먹고,잠도 잘 자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유정의 심리상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정유정 사건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또래를 살해하고 또 신체를 유기하고, 사체를 유기하고 정말 정유정 관련, 저희가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 보고 이야기 본격적으로 나누겠습니다 [앵커] 지금 정유정 영상으로 CCTV 화면도 보여드리면서 사건을 재구성을 했는데 보면 지금 정유정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분이 택시기사분이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택시기사분은 심각한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수정] 택시기사분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이렇게 끔찍한 현장과 연관된 내용을 직접 체험을 하면 누구라도 사실은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릴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은 사실 택시기사분은 이미 정유정이 검거됐으니까 사건과 연관성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택시 안에 그 새벽시간대에 있었던 모든 현장에 대한 기억이 PTSD의 가장 큰 증상은 재경험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눈만 감아도 가방에서 혈액이 줄줄 흐르는, 바닥이 흥건했을 것 아니에요 그런 장면들이 아마 연상이 되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금 앞에 나서지 않고 계시는 것으로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 기사님은 지금 트라우마를 겪고 계신데 반대로 정유정은 유치장에서 들려온 소식을 들어보니까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잔다고 하더라고요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때 지금 심리상태 어떻게 분석하세요? [이수정] 사이코패스, 이미 당시에는 처음에는 의심을 했었는데 지금 프로파일러들에 의해서 맞다, 이런 결론이 나와서 만일 사이코패스가 진짜 맞으면, 그러면 희노애락이 일반인들과 달라요 공포나 두려움이나 불안감 이런 게 없기 때문에 유치장에 있다손 치더라도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재판을 앞두고 있으니까 불안해서 잠도 못 자고 식사도 정상적으로 하기 어려울 텐데 만약에 불안을 못 느끼면 그러면 사실 유치장이라고 특별할 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자고 먹고 다 해결되니까 지금 비교적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거죠 [앵커] 그래도 사람이라면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기도 한데요 이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점수가 높게 나왔다는데요 어떤 사람이 점수가 높게 나오는 겁니까? [이수정] 일단은 사이코패스를 평가하는 평가의 기준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공감, 피해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정서가 일반인들 같지 않고 정서가 부재한 거죠, 감정들이 그리고 그런 것을 해서 결국 자기가 저지른 행위에 대한 죄의식 같은 게 없는 거예요 [앵커] 지금 저렇게 고개 숙이고 죄송하다, 잘못했다라고 하는데 다 거짓말입니까? [이수정] 거짓말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운데 말이 자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